함께 일하실 분

일감을 받아주실 사장님 한 분을 찾습니다

사이트는 저희가 만듭니다. 만드는 값도, 달마다 나가는 관리비도 받지 않습니다.
사장님이 하실 일은 저희가 보내드린 번호로 거시는 것뿐입니다.

먼저 성적표부터 놓겠습니다

지난 일곱 달 동안 이런 방식으로 사이트를 서른 개 넘게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나온 일감을 사장님들께 넘겼습니다. 스무 건이 넘습니다. 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한 건이었습니다.

광고에 쓸 숫자가 아니라는 건 압니다. 그런데 이 숫자를 빼고 시작하면 뒤에 할 이야기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지금 저희는 처음 뵙는 분께 “일감을 드리겠습니다, 돈은 안 받습니다”라고 말하는 쪽에 서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떻게 들리는지도 압니다.

나머지가 어디서 멈췄는지는 일감 20건을 넘겼는데 계약은 1건이었습니다에 그대로 적어 두었습니다. 받으신 분들 탓이 아니었습니다. 아무에게나 보낸 저희 탓이었습니다.

어떻게 돌아갑니까

하나. 저희가 사이트를 만들어 올립니다

손님이 구글에서 찾았을 때 위에 뜨게 만드는 것까지가 저희 일입니다.

둘. 그 사이트를 보고 문의가 들어옵니다

무슨 일이 필요한지, 어디인지, 언제 하셔야 하는지를 손님이 직접 말씀하십니다.

셋. 그 전화는 저희가 받습니다

모르는 번호가 하루 종일 울리는 게 아닙니다. 받는 건 저희가 합니다. 받아 적고 정리합니다.

넷. 정리한 내용과 손님 번호를 사장님께 보내드립니다

카카오톡이든 문자든 전화든, 편하신 쪽으로 보내드립니다. 사장님 손전화에 뜨는 건 몇 줄과 번호 하나입니다.

다섯. 사장님은 그 번호로 거십니다

상담은 늘 하시던 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 뒤는 사장님 일입니다.

어떻게 위에 뜨게 만드는지는 모르셔도 됩니다. 그건 저희 몫입니다.

사장님 주머니에서는 뭐가 나갑니까

아무것도 나가지 않습니다. 만드는 값도 안 받고, 달마다 나가는 관리비도 없습니다. 계약이 되면, 그때 정산합니다. 그 마지막 칸 앞까지 사장님 돈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퍼센티지와 금액은 여기 적지 않겠습니다. 통화하면서 정할 이야기라고 봅니다. 글로 먼저 던져놓은 숫자는 나중에 말이 바뀌더군요.

대신 이건 미리 적어둡니다. 사이트는 저희 것입니다. 사장님이 가져가시는 건 사이트가 아니라 일입니다. 왜 돈을 먼저 안 받는지는 돈을 안 받는다니까 다들 의심했습니다에 적었습니다.

이런 분을 찾습니다

  • 이미 일을 잘 받고 계시고 상담도 잘하시는데, 물량이 아쉬우신 분
  • 번호를 보내드리면 삼십 분 안에 걸어주실 수 있는 분
  • 앞으로도 그 자리에서 계속 장사하실 분

이런 분께는 안 맞습니다

  • 오늘 당장 크게 벌어야 하는 분. 이건 천천히 쌓이는 쪽입니다.
  • 받은 번호를 저녁에 몰아서 거실 수밖에 없는 사정이신 분. 잘못이 아니라 저희 방식과 안 맞는 것뿐입니다.
  • 사이트를 넘겨받고 싶으신 분.

스무 건이 한 건이 된 뒤로 저희는 아무나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쪽도 저희를 재보십시오. 저희도 재보겠습니다. 통화 한 번이면 서로 대충 압니다.

자주 묻는 것

정말 돈을 한 푼도 안 받습니까?

만드는 값과 달마다 나가는 관리비는 받지 않습니다. 계약이 끝난 뒤에 그 건에서 몫을 나눕니다. 성사된 게 없으면 나눌 것도 없습니다.

왜 만나기 전에 통화부터 하자고 합니까?

저희도 목소리를 들어봐야 같이 일할 수 있을지 알기 때문입니다. 스무 건을 넘기고 배운 게 그것입니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삼십 분 안에 거는 게 왜 조건입니까?

값을 알아보는 손님은 한 군데만 알아보지 않습니다. 먼저 건 쪽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늦게 건 쪽은 이미 정해진 이야기에 끼어드는 자리가 됩니다. 저희가 스무 건에서 본 게 그것입니다.

계약 기간이나 그만둘 때 조건은 어떻게 됩니까?

그건 통화에서 정합니다. 글로 먼저 못 박아 두고 시작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화로 먼저 이야기해 보십시다

조건도 금액도 통화에서 정합니다. 궁금하신 것만 물어보시고 끊으셔도 됩니다.
재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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